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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마을’거사들 뭉쳤다

 

‘땅끝 마을’거사들 뭉쳤다

 

대흥사 한듬거사회, 26일 창립법회 봉행(2008년 11월 26일)

 

지역유지들 대거 동참…“포교 앞장”다짐

 

땅끝 해남의 불교신행 지도가 변하고 있다. 보살(우바이) 중심의 지역불교가 거사(우바새) 위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지난 11월26일 해질 무렵, 해남읍내에 자리한 대흥사 불교회관에 거사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불교회관 내 강당에서 열리는 ‘대흥사 한듬거사회 창립법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사진> 지난 11월26일 해남 대흥사에 남성불자 모임인 한듬거사회가 창립됐다. 우바이 중심의 호남불교가 새롭게 변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 날 거사회 창립법회에는 우바새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젊은이들이 빠져나간 농촌에서 거사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이기는 매우 드문 일이다. 더구나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마치 지역 유지들의 단합대회를 연상케 했다. 평생 땅을 일궈온 농부에서 관공서 기관장, 해남의 어지간한 사업체 CEO는 다 모였기 때문이다. 한듬거사회는 창립법회에 앞서 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단을 선출했다. 신임회장에 고용석 전 전남일보 부장을 비롯해 고문단, 자문위원, 분과별 임원에 이르기까지 임원진만 30여 명에 이르렀다.

 

이날 대흥사 본.말사 스님들도 한마음으로 한듬거사회의 새 출발을 격려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대흥사 회주)은 법어에서 “불교계가 안고 있는 숙원사업 중의 하나인 거사조직이 해남에서 불씨를 당기게 됐다”며 “해남에서 시작된 정법의 씨앗이 꽃피고,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흥사 주지 범각스님도 격려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로 기업을 경영하고 인생을 경영하면 이 사회는 더욱 맑은 세상이 될 것이다”며 “더불어 모두가 잘사는 자리이타(自利利他)행을 실천하는 불자가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이에 앞서 고용석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미래지향적인 새 불교를 열어가기 위해 지역의 거사들이 뜻을 모았다”며 “불자들이 하나 되어 불교 활성화는 물론 지역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듬’은 ‘큰 덩어리’란 뜻으로 대흥사가 자리한 두륜산의 옛이름이다. 한듬거사회는 120여 명의 거사들이 포교.조직.교육.홍보 등의 분과로 나눠 포교와 교육,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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