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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4(2010)년 5월21일 부처님오신날

불법홍포와 신도회 발전에 공로가 많은 정진석 신도회 고문과   문화재 유적지인 일지암 보존활동에 대한 표창을 수상한 아모레 퍼시픽 서경배 대표를 대신해서 아모레 박물관장이 총무원장 표창장을 주지스님으로부터 수여받고 있습니다.

또한 주지스님의 봉축사 모습도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법요식 봉 축 사

 

오늘은 불기 2554년 전에 이 땅에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싯다르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오신 거룩한 날입니다.

우리 모두 마음의 눈을 뜨고, 귀를 열어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여 찬탄해 맞이합시다.

 

사바세계에 오신 부처님께서는 홀로 존귀하지 않고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이 다 존귀하신 존재임을 선언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고귀한 부처님의 말씀이며,

위대한 금강의 노래입니까?

 

부처님께서 우리 곁에 오시므로 해서 사바세계의 어둠은

한줄기 찬란한 광명으로 빛났고, 생명 있는 것들은

그 광명의 빛을 따라 어둠을 환희 밝혀 왔던 것입니다.

어떤 중생은 수행을 하고, 어떤 중생은 기도를 하며,

어떤 중생은 염원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 세계는 아직도 화택의 불길이 타는

고통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인간은 둘이 아니고, 우주는 바로 우리들의 마음입니다.

생명 있는 것들은 모두 자성을 가지고 있고, 경배 받을 수 있으며

깨달음을 이룰 수 있습니다.

 

자성이 없이 살아있는 생명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고귀한 자성을 잃고 고통 속에 헤매며

중생이라고 씌워진 굴레의 윤회 속을 헤매고 있는 것입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것이 무명속의 가시밭길인 것입니다.

거기에는 고통과 슬픔만이 있고 헤메임만 있을 뿐입니다.

중생계의 욕망 속에는 종교 간, 민족 간, 계층 간의,

갈등으로 세계 방방곡곡에서 전쟁과 다툼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는 하루에 한 끼를 먹지 못해

굶어 죽어 가는 어린이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민족인 이웃 북한도 상황이 그러하다고

세상 뉴스는 전하고 있습니다.

 

지구에 사는 생명의 한계 시간은 6분에 멈춰 선다고 합니다.

지금 사바세계의 중생들은 6분이라는 한계 속에 맨몸으로

길을 잃고 서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간절한 마음으로 지혜에 이르는 염원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내 자신과 내 이웃과 온 세상이 깨달음에 이르는

부처가 될 수 있도록 간절한 서원을 해야 하겠습니다.

 

한 사람이 손에 손을 잡고 부처님의 마음을 전 한다면

또 그 사람이 그렇게 하여 이 세상을 모두 밝히 수 있다면

그것이 부처님께서 오신 큰 뜻이며, 우담발화와 같은

아름다운 꽃이 이 사바세계에 피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그런 꽃이 피어나는 그날까지

간절한 마음으로 수행하고 기도 정진 합시다.

부처님은 그래서 천산천하 유아독존이라고 하셨으며

오늘이 그런 부처님께서 우리 곁으로 오신 날입니다.

 

우리 모두 귀를 열고 마음을 열어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고 찬탄하여 맞이합시다.

저 먼 곳으로 부터 내 영혼 깊은 곳 까지

부처님께서 오심을 경배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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