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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자주 하는 나, 유당불내증일까 과민성대장증후군일까?...'이것'으로 구분

  • 토마토
  • 2023-08-07 오후 2: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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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이 배가 꾸르륵거리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배가 아픈 사람이 있다. 잦은 설사와 복부 불편감, 여기에 속이 더부룩하고 트림까지 잦다. 이럴 때 우리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하지만, 만약 우유를 마신 후 위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이는 '유당불내증'일 가능성이 높다. 

비슷한 증상을 갖고 있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인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유당불내증에 대해 알아본다.

유당불내증은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 일어나므로 아직 명확한 치료법이 없다. 따라서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유제품 섭취를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우유를 마시고 싶다면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를 마시는 게 좋다. 유당불내증이 심하지 않다면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먹는 것도 방법이다. 

찬 우유를 마실 때와는 달리 위에서 우유 덩어리가 단단해져 위를 지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유당이 락타아제가 분해할 수 있는 정도만 통과해 증상이 약해질 수 있다. 유당 소화 효소를 보기 위해 유제품을 먹기 30분 전에 유당분해효소 제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 

유당에 대한 내성을 키우는 것 역시 중요하다. 락토프리 우유부터 섭취한 후 천천히 다른 음식과 함께 유제품까지 섭취 범위를 넓혀가는 식이다.

우유도 안 마셨는데 설사를?...'과민성대장증후군' 의심해야

과민성대장증후군 역시 유당불내증과 마찬가지로 복통과 설사와 유흥주점 같은 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유당불내증과 구분되는 점은 '유당 섭취 유무'이다. 유당 섭취 시에 발생하는 유당불내증과 달리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심리적 요인 △위장염 

△특정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 △대장 내 상주군 구성의 비정상적 변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기질적인 원인 없이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을 겪는 질병인 셈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설사이지만, 간혹 변비형이나 혼합형이 같이 나타날 수 있다"라며 "교대형으로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나타날 수 있고, 만성 변비 환자일지라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잘 살펴야 한다. 

또한 설사를 자주 한다고 해서 무조건 과민성대장증후군인 것도 아니다"라며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하나의 원인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전체 인구의 약 7~15% 정도가 의심되는 증상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흔한 대장 질환 중 하나이다. 대부분 연령대가 낮은 20~30대에서 많이 발병하며,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는 증상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변검사, 혈액검사 등의 검사와 더불어 대장내시경을 시행해 진단할 수 있다. 

진단 후에는 증상 완화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치료 및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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