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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과 둘이서 오르는 도봉산 초입

  • 윤한솔
  • 2023-08-01 오후 2:25:52
  • 823

아기 솜털 같은 눈

하나 둘 날리더니

어느새 함박눈 펄펄 내려

 

온 산이

순백의 별천지 되었네.

 

낯익은 길을 덮어

그냥 온 사방이 길이어도 좋을

멈춤 없는 폭설 속

 

앞서간 이들의

희미한 발자국 따라

한 발 한 발 내딛는데

 

바로 눈앞에

홀연히 꿈같이 펼쳐진 오봉.

 

그래, 인생길도

이렇게 걸으면 되리

 

더러 흐릿해지는 길

비바람 불고 눈보라치는 길도

겁내지 말고 뚜벅뚜벅 걷노라면

 

사랑 믿음 소망 진실 우정의

다섯 봉우리에 닿을 수 있으리.

https://cloudmoon.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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