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 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 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로는 마음껏 바람처럼 흘러보고
사슴처럼 두려워할 줄 알고
호랑이처럼 용맹할 줄 아는 것이
무릇 지혜로운 이의 사람이니라.
-집보장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