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하나의 등을 껴면 하나지만, 둘 셋... 백 명..천 명이 켜면 세상을 밝힐 수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등불을 밝히며 소원을 빌고 나 자신을 찾아보는 계기도 마련하거니와
아직도 이세상에 남아있는 미혹한 중생들과 사회의 어지러운 난맥상이 하나하나 켜는 등불로 그 업을 참회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흥사 대웅보전에서의 저녁 등불은 하나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마음을 낸다는 것, 그리고 서로의 안위와 평온을 기원한다는 그 무보시의 정신을 생활 속에서도 잘 실천하는 올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