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대흥사(주지 범각스님)는 지난 6월 28일 부도전에서 ‘천운대종사 4주기 다례재 및 부도, 탑비 제막식’을 봉행했다.

이날 다례재에는 원로의장 밀운스님, 원명스님, 암도스님과 대흥사 회주 보선스님, 대흥사 본말사 주지스님, 재가불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백화암앞 부도전에서 열린 부도탑 제막식에서 원로의장 밀운스님은 축사를 통해 “온 허공에 천운대종사가 가득하고 가득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지 범각스님은 인사말에서 “천운 큰스님의 부도와 탑비를 세운뜻은 큰스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정진하기 위함이다”며 “10주기에는 큰스님이 상주하셨던 광주 향림사에 부도탑을 세우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운스님은 호남불교 중흥을 위해 평생 도심속에서 교육과 복지 포교에 앞장서왔으며, 지난 2011년 광주 향림사에서 법랍 64세, 세수 78세로 입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