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정성스레 심어놓은 것도 아닙니다.
누가 옮겨놓은 것도 아닙니다.
어느 순간 문득
그냥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봐 달라고 애원하지도 않습니다.
들어달라 소리치지도 않습니다.
그 자리에 항상 머물러 있기에
발길이 갈 뿐 입니다...
그래서 경이로울 뿐입니다.